UN 세계민주주의의 날(9월 15일)을 기념하는 국제 콘서트가 9월 29일(월) 오후 6시 30분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은미, 박학기, 정동하, 알리, 윤선애가 국내 라인업을 채우고, 일본의 쿠로사카 쿠로타로, 태국의 더 커머너 밴드가 합류해 각국의 언어로 ‘자유’와 ‘연대’를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6·10 민주항쟁 국가기념일에 문을 연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진행돼 의미가 더 깊다. 행사 주최 측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대중적 공연 포맷으로 전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인 9월 30일(화)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제 심포지엄 ‘위기를 기회로: 민주주의의 회복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부제: Democratic Backsliding and Resilience)’가 열린다. 권위주의 확산과 군사적 긴장 속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회복을 다각도로 짚는다.
관람은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