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고향 금산, 인삼의 세계화'를 주제로 하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9월 19일, 금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퍼포먼스 듀오 동동악극단

'애들아, 사랑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열흘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금산군과 (재)금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특히 지난 23일, 퍼포먼스 듀오 '동동악극단'이 출격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와락키스', '어머니안부' 등 곡으로 무대에 오른 동동악극단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무대는 MC 겸 코미디언 김성남 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공연의 서막은 김종훈 모델이 연출한 K-한류 한복 패션쇼가 장식하며 아름다운 우리 옷의 매력을 뽐냈다.

축제 무대에는 대중가수 나동수, 고도영, 미현, 리하, 홍실 씨가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흥을 더했으며, 국악 진도북 공연의 문경숙 명인, 패션디자이너 겸 가수 지나 박 씨, '모델계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김종훈 씨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금산인삼축제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모든 공연은 판타웍스 공연예술단 단장인 이은산 씨의 총괄 지휘 아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 아트체험, 인삼 요리 만들기, 인삼 저잣거리 등 금산 인삼의 효능을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EDM 페스티벌, 가요 콘서트 등 약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방문객들이 금산에서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