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매년 봄마다 전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5년 봄,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벚꽃 축제 일정이 공개되어 시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다채로운 지역 축제들이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들과의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정리된 전국 벚꽃축제 일정에 따르면, 전라남도 구례군과 제주도 전농로, 하동군, 대전 대청호, 창원시 중앙로타리, 안동시 탈춤공원 등에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본격적인 벚꽃 향연이 시작된다.

이어 제주도 곶자왈, 양산 황산공원, 인천 대공원, 김포 계양천, 옥천 둔주봉, 가평 에델벚꽃길 등은 4월 4일 전후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며, 서울 석촌호수, 양재천, 여주 신륵사, 고창 석정문학관 등도 인기 명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 대풍운돌탑길, 보문호수, 국회의사당, 금산군 산꽃벚꽃축제, 경주 대릉원, 드림파크, 평창 한화리조트 등에서 벚꽃 외에도 다양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4월 초~중순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날씨가 따뜻한 남부 지역은 3월 말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벚꽃 나들이가 가능하다.

이번 축제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쉼, 가족과 친구, 연인과의 특별한 시간, 그리고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 지역 상권과 연계한 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꽃비가 내리는 봄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벚꽃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사전 일정 확인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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