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공간 열한 번째 이야기 ‘클래식으로 전하는 힐링콘서트’가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연주에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의 힐링을 위해 앙상블 ‘공간’의 음악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와 △바이올린 김홍준, 나은아, 권명, 문지원, 김태형, △비올라 이항석, 공세정, 이신규, △첼로 양지욱, 장혜리, △콘트라베이스 박노익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첫 곡은 △비발디의 ‘사계 - 가을’이다. 비발디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각종 광고 및 프로그램, 안내 방송 등에서 자주 들리는 익숙하고 유명한 음악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나은아의 연주와 함께 사계 중 ‘가을’ 작품으로 수확의 풍성함과 축제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연주될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는 1912년에 작곡된 14개의 성악곡으로, 이제는 성악뿐 아니라 다양한 편곡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다. 솔로 파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가 연주한다.
세 번째 순서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흐가 작곡한 세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유일하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네 번째 곡인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는 첼리스트 장혜리를 중심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2부의 시작은 바흐의 변주곡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이어서 △보로딘의 ‘현악 4중주 2번 라장조’ 2악장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 곡은 역대 러시아 작곡가가 남긴 현악 4중주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며, 이날 앙상블 ‘공간’은 전체 4악장 중 2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제2곡 ‘몰다우’를 연주한다.
앙상블 ‘공간’은 정기 연주회와 초청 연주, 기부 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섬세한 하모니로 관객과 소통하며 매년 3회 이상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향유하도록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주를 들려주는 동시에 실내악 레퍼토리 발굴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앙상블 공간에서 주최하고 WCN이 주관,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싱크풀에서 지원, 나 산부인과 피부과, 은파악기에서 협찬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학생 할인(대학생까지 1만원)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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