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가수 "김철민"... 이별의 순간이...침묵의 라이브 방송

엄태웅 기자 승인 2021.08.17 18:58 의견 0

- 짧은 순간 라이브 방송에 아무 말 하지 않고 카메라만 응시
- 깊은 숨 몰아쉬어 보는이들 안타까움 표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16일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아무 말을 하지 않은 7분가량 카메라만 응시하며 때때로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습니다, 또 자신의 팔에 꽂은 주삿바늘과 링거 등을 카메라에 비추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라이브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어서 빨리 털고 일어나 노래해주세요", "꼭 이겨내세요" 등 응원의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철민의 형은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로 널리 알려 졌으며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부친과 모친도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력이 있어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팬들의 응원덕에 벌떡 일어나 한번이라도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 힘내서 버텨보겠다" 고 말 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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