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의 독도사랑 “영원하라 독도” 작사작곡 오랜 음악동료 천둥호랑이 권인하가 노래

강인원은 함께한 이들의 모습을 보며 노래의 제목을 <영원하라, 독도>라고 붙였다고 한다.

신한국 기자 승인 2021.07.17 16: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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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강인원. 권인하.


비오는날수채화, 그대모습은 장미, 사랑해사랑해, 제가먼저사랑할래요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동북아 역사재단의 기획물인 독도 프로젝트 <내가 독도를 사랑하는 법>의 작곡을 제안 받고 묵호항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울등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배를 타고 우리나라 동쪽 끝, 외로운 섬, 독도를 다녀온 후 영감을 얻어 곧바로 작곡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작곡가 강인원은 그동안 국민가요처럼 불리어진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가 있으니 그런 국민가요의 한쪽 날개가 되어줄 또 다른 노래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작곡했다고 한다.

‘영원하라 독도’는 독도의 역사성이 깃든 노랫말, 힘이 느껴지는 경쾌한 멜로디에 랩과 합창이 합해져 웅장하면서도 알기 쉬운 독도 노래라는 것이 특징이다.

강인원은 최근 독도를 직접 둘러보며 ‘독도를 위해 새로운 외침과 힘이 있어야 겠다’는 악상을 떠올렸다. 권인하는 “어디에도 양보 할수 없는 독도의 소중함을 위해 노래했다”고 밝혔다.

노래를 불러줄 가수를 선택하는데 일본시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가수선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랜 음악 동료인 권인하가 “내가 일본에 골프 치러 안가면 되지 뭐” 하는 쿨한 말로 독도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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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권인하. 강인원.


그리고 녹음 하루 전날 뒷 부분 코러스 합창을 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SNS 페이스북의 글을 통하여 기꺼이 합장에 동참하겠다고 하루 만에 모여 준 8명의 가수들,

랩을 담당해주겠다고 나선 <래퍼 DG>, 그리고 몇 번의 거듭된 수정을 싫은 내색없이 수정하며 힘찬 리듬의 음악으로 편곡을 맡아준 편곡자 임일홍, 푸른 망망대해의 파도를 연상케하는 일렉기타 연주를 해주기 위해 바쁜 일정을 제치고 녹음실에 와서 재능기부로 연주해준 기타리스트<타미> 등, 독도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모여 준 대한민국의 용기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한다.

강인원은 이들의 모습을 보며 노래의 제목을 <영원하라, 독도>라고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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