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니시리즈 OST ‘고독’, ‘빈처’로 사랑받았던 가수 故정선연의 유작 싱글 ‘Now and forever(지금과 영원히)’가 2월 28일 전격 발매됐다. 이번 곡은 단순한 유작이 아닌, 故정선연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싱글은 기존의 유작들과는 다르게, 故정선연의 단독 보컬이 아닌 가수 정섭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되었다. 강렬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색을 가진 정섭이 참여하며, 두 아티스트의 서로 다른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故정선연의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감성과 정섭의 파워풀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한층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한다. ‘Now and forever’는 정섭에게도 의미가 깊은 곡이다. 25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음악적 색깔을 다져온 그는, 강하고 힘 있는 보이스와 동시에 애절하고 부드러운 허스키한 음색을 겸비한 실력파 보컬이다. 이번 유작 발매를 계기로, 정섭은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나서며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故정선연의 미발매곡들이 앞으로 정섭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故정선연과 정섭은 단순한 협업 관계가 아니다. 비록 혈연으로 맺어진 형제는 아니지만,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서로를 가족처럼 아껴온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이 나눈 음악적 교감과 유대감은 ‘Now and forever’라는 곡을 통해 故정선연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정섭이 이어가기에 더욱 깊은 감동으로 전달된다. 故정선연의 마지막 선물이자 정섭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곡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