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나무’의 김종수 화백, ‘풍경스케치전’ 개최

4계절 전국 산천 스케치화 전시
강원 평창에서 11월 한 달간 열려

대한가요신문 승인 2023.10.30 14:29 의견 0
'가을' -김종수 화백 작 (사진= 다키닥팜 제공)

[서울=대한가요신문] 노익희 기자= 오는 11월 1일부터 다키닥팜에서 운영하는 평온AI박물관(평창군 소재)에서 김종수 화백의 개인초대전이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대한민국회화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수 화백은 ‘도시나무’로 잘 알려진 작가로 이번 전시는 계절 따라 전국 산천을 누비며 그려온 스케치들을 작품화한 ‘풍경스케치전’이다.

이른 봄 산수유 꽃을 시작으로 구례 산촌마을과 광양 지리산 밑 섬진강이 보이는 매실꽃마을, 나주배꽃, 영덕복숭아꽃 등의 작품과 유명한 계곡과 시원한 바다를 소재로 삼은 여름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을 황금들판과 알록달록한 단풍을 그린 작품과 함께 강원도 평창과 인제, 정선. 화천 등지에 쌓인 눈을 찾아 겨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스케치한 작품도 전시돼 있다.

김종수 화백은 “젊은 시절 전국 산하를 구석구석 그려오던 풍경스케치 그림들을 가지고 전시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오랜 세월이 흘러 10여년 만에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풍치가 아름답다하면 전국 어디든 찾아다니며 그림을 현장에서 스케치하고 아름다운 꽃그림부터 계곡과 바다, 단풍, 눈 쌓인 마을 등을 통해 영혼과 마음을 담아 냈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총 27점의 작품이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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