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프로듀서 “한국은 휴머니티와 창조성의 나라, 휴머니티와 Sustainablility(지속가능성)있는 미래 도시 구축할 수 있길” 국토부 개최 GICC서 찬조 연설
대한가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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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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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오늘(3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lobal Infra Cooperation Conference, GICC)에서 ‘K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찬조 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저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메타버스, 인류가 꿈꾸는 Humanity(휴머니티)와 Sustainablility(지속가능성)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고 K-컬처의 소프트 파워와 건설이 반드시 융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은 한류의 나라다. 1990년대 H.O.T.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에 진출하며 시작된 한류 신드롬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세계 속의 문화 K-컬처로 자리 잡았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K팝, K드라마, K무비, K패션, K푸드, K스마트 인프라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한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밑바탕에는 지역과 국경,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휴머니티가 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류의 힘은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조성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팬덤과 프로슈머들로 인하여 다시 역동적인 재창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저와 SM은 지난 30여 년 동안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모토로 문화를 통해 세계의 문을 두드려왔다. 세계가 음악과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세계와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공유하는 과정에 함께 문화를 만드는 지속적인 협력에 중점을 뒀다. 또한 문화를 프로듀싱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기술로서 성문화, 매뉴얼화하며 CT(Culture Technology)라고 명명했고 개발해왔다. 지금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의 프로듀싱 시스템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CT를 배우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몽골 정부의 리더들과 만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의 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한 사실을 전하며 “2019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초빙되었고,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바리아 투자부와 SM이 MOU를 체결하고 저는 프로듀서로서 사우디팝 프로듀싱 및 사우디 미래 문화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며칠 전에는 몽골 총리와 문화부 장관을 만나 미래의 몽골에 대해 조언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 문화창조산업의 시스템, K-컬처를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어 다른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경험하는 문화·엔터테인먼트의 메카를 만드는 비전, 세계적인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돔 시티, 메타버스와 피지컬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생활문화 생태계 구축 등 문화창조산업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드리고 앞으로 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CT는 어느 나라든, 어느 문화권이든 국경와 언어를 초월해서 세계가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매뉴얼이자 시스템이다. 제가 CT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은 인류가 꿈꿔온,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간의 최상위 본성인 창조성을 실현하는 문화 생태계다. 저는 CT를 문화의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로 진화시키고 있다. 문화가 끊임없이 창조되는 미래의 도시를 그려 나가고 있다. 미래의 모빌리티는 기술의 발전과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으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하늘, 땅, 물 위의 교통이 하나의 교통 체계로 이어지며 미래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인드론 내부는 극장이 되고 카페와 노래방, 쇼핑몰이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등 도시의 문화 중심지나 비즈니스 요충지에 드론이 이착륙하는 버티포트가 생기고 주요 관광지마다 인터내셔널 버티포트가 생겨서 새로운 Culture Spot이 될 것이다.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할 때, 버티포트는 빠뜨려서는 안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축요소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도시 구조가 재배치되고 극대화된 문화적 상상력이 요구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웹 3.0의 시대 메타버스 세상이다. 가상세계의 메타버스에 가상의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다. 거기에 전 세계 한류 팬들과 프로듀서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버추얼 시티를 상상해봐도 될 것이다. 현실의 공간을 미러링한 버추얼 메타버스에서 서로 다른 나라와 도시와 문화를 교류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 이벤트, 제품, 콘텐츠가 새롭게 창조되고 버추얼 메타버스에 시뮬레이션으로 창조된 것들이 재 미러링되어 현실 세계에 새로운 창조물로 구현될 것이다. 저는 이런 현실세계를 ‘피지컬 메타버스’로 말하는데, 버추얼 메타버스와 피지컬 메타버스가 공존하고 서로를 시뮬레이션한 것처럼 미러링하여 새로운 건축, 새로운 건설이 시작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진화된 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다. AI Brain의 시대가 오고 있다”라며 “도시는 창조의 집합체다. 미래의 도시는 인류 최고의 창조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건설은 ‘창조성’을 발현하는 도구가 되고 문화와 융합될 것이다. 앞으로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구축되는 도시를 만들어 인류의 헤리티지를 남겨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터키의 ‘차나칼레’ 대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1980년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수로 공사였던 ‘리비아의 대수로’, 최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교통체증을 해결한 ‘뉴 샐린더 교량’,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를 막기 위해 울란바토르에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한 산림협력 등을 예시로 들며 “한국의 해외 건설은 세계의 랜드마크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지구촌이 다 함께 지향해야 할 대전제이자 인류가 모두 함께 추구해야할 Sustainability를 실천하면서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지구 환경을 개선하는 지구 살리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불모지를 생명의 땅으로 바꾸는 생명력이 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휴머니티와 창조성을 지닌 나라다. 한국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구환경 이슈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로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와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며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도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저는 한국의 역량을 결집한 ‘팀코리아’의 협력을 주목하고 있다. 민간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정부가 합동해서 산업의 구분을 뛰어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데, 문화의 힘이 결합된다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는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문화와 건설이 융합되어 건설의 한류, 도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K-건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CT와 K-건설이 함께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의 도시를, 즉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저와 SM은 CT를 진화시키며 미래의 도시,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창조하고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류가 꿈꾸는, 휴머니티가 있는 새로운 생활문화 생태계가 건설되길 바란다. 한국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인류의 삶과 문화를 창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기를 바라며 SM의 휴머니티인 ‘Be Humble, Be Kind, Be the Love’가 살아 숨쉬는 생활문화 생태계로서의 미래의 문화도시를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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