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현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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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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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 콜레스테롤 이란?
콜레스테롤은 생명 활동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는 성분인 스테롤 중 하나로, 세포막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사용되며, 이외에도 담즙 생성이나, 비타민D 합성에도 사용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이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두 가지 형태로 우리 몸에 존재한다. 이중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붙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압을 높여 고혈압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이와 반대로 혈관 벽에 붙어있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HDL콜레스테롤 혈중 수치가 과도하게 낮은 경우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려면?
HDL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HDL콜레스롤 수치가 낮아지면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시는 사람은 식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과도한 지방 섭취, 특히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이나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는 트랜스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면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탄수화물의 섭취가 과도한 경우에도 HDL-콜레스테롤은 감소 할 수 있어 탄수화물, 특히 단맛이 강한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식습관을 개선하더라도 비만이 심한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대사증후군이 심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비만을 개선하고 건강 체중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을 잘 안 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매일 30분 정도 하고, 이후 운동이 익숙해졌다면 운동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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