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도영은 11일,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투명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1억 원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작년 생일 기념 후원에 이은 두 번째로, 그동안 도영이 꾸준히 이어온 선행의 연장선이다.
도영은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Soar’ 발매 당시 “음악방송 1위를 하면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로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공약을 실천했다. 그는 “시즈니(팬덤)의 사랑 덕분에 기쁜 성과를 이뤘고, 기부를 통해 그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번 앨범처럼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이 각자의 ‘꿈꾸는 힘’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곧장기부’는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전달되는 플랫폼으로, 기부자가 필요한 물품을 직접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는 방식이다. 도영의 기부금은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과 보호종료 후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여름 생필품 키트로 전달된다. 식료품과 영양제, 밀키트 등이 포함된 키트는 전국 보육원 및 그룹홈 등에 지원된다.
곧장기부 고하은 매니저는 “도영 님이 다시 곧장기부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의 따뜻한 응원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곧장기부는 2020년 론칭 이래 5년 만에 누적 기부금 40억 원을 넘어서며 기부문화의 투명성과 신뢰를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도영의 이번 기부는 그가 단순한 인기 아이돌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주인공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