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앙병원, 암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마포구 아현동 위비앙병원서 17일 오후 4시
암치료, 합병증, 관리방법 등 제시
정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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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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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신촌로에 위치한 위비앙병원이 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수) 오후 4시부터 본원 세미나실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위비앙병원 김영은 원무부장은 “최근 악화된 의료사태로 암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암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강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규 암 발생자 수가 27만7523명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암의 조기 진단 및 정밀 검사와 표준 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의 발전으로 암 환자 생존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7~2021)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했다. 이는 약 10년 전(2006~2010)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65.5%)과 비교할 때 6.6%p 높아진 수치다.
위비앙병원 이홍찬 병원장은 “최근에는 암 자체 혹은 전이나 재발에 의한 문제보다, 장기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요법과 항암식단 등을 제공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치료 후 집에 돌아간 후에도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관리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1부는 ▲암 환우에게 필요한 면역관리와 장건강을 주제로 이홍찬 병원장이 강의하며, 2부는 ▲암 환우를 위한 장건강 면역 식이를 주제로 유정민 영양팀장이 강의한다. 암 환우 및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 문의(070-5147-7061)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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