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 김선준이 오는 10월 10~11일 양일간 열리는 ‘2025 합플레이스페스티벌(만원의 행복)’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는 합정역 8번 출구 인근 거리에서 진행되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로컬 상생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준은 이번 공연에서 감미로운 트로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가 출연하는 시간대에는 버스킹과 마임, K-POP 커버댄스팀 ‘데몬헌터스’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합정 거리가 한낮의 야외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관계자는 “김선준의 무대는 장르를 초월한 감성과 무대 매너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것”이라 전했다.
뮤지컬과 가요를 넘나드는 김선준은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탄탄한 보컬 실력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합정 거리가 음악과 사람의 온기로 가득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플레이스페스티벌’은 합정상가번영회(회장 김기중) 주최, 지역 문화기획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골목형 상점가 육성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시민들은 당일 현장에서 ‘1만 원 쿠폰’을 받아 참여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거리 공연과 함께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지역형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합정의 가을을 노래하는 김선준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과 예술, 사람을 잇는 감성의 다리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