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은 어제(9월 26일) 웅천친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제1회 시전동 주민총회 및 제9회 예울문화한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시민이 참 주인되는 행복한 시전동’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자치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자음악 메들리 황제’ 나운도와 ‘퍼포먼스 최강자’ 동동악극단의 출연으로 축제의 예술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들은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하루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서 최고의 흥겨움을 선사하였다.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 동동악극단의 유쾌한 충격과 세대 통합
이번 축제의 문화적 차별성을 확고히 한 팀은 단연 동동악극단이었다. 악극단(樂劇團)이라는 명칭이 시사하듯이, 동동악극단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음악, 춤, 드라마적 요소가 결합된 종합 무대 예술을 선보였다.
동동악극단은 주요 레퍼토리인 ‘몽키 퍼포먼스’와 ‘청춘 가요쇼/가요메들리’ 를 통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들의 공연은 특수 의상, 역동적인 안무, 그리고 극적인 연출을 결합하여 전통 악극단의 현장성과 활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요 레퍼토리는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대동놀이의 장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동동악극단은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시전동 축제의 문화적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나운도, 폭발적인 전자음악으로 축제의 대미 장식
‘전자음악 메들리 황제’ 나운도는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한 에너지로 장식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트로트 멜로디에 최신 일렉트로닉 비트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주민들에게 최고의 흥겨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나운도의 대중적인 매력은 동동악극단의 극적인 예술성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었다.
한편, 축제는 오후 3시 주민총회와 5시 기념식을 통해 공적인 절차를 먼저 진행하였다. 이후 주민들은 풍물, 하모니카, 밸리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무대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였다. 먹거리 장터, 농수산물 시장, 프리마켓 등의 부대 행사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시전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초청 공연진의 열정적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문화적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자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