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양은 누구? 나이 마흔 한살, 데뷔 12년차 장윤정과 10년지기 친구!

엄태웅 기자 승인 2019.03.04 15:55 의견 0

가수 김양(41)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트롯' 장윤정이 10년 지기 친구와의 해후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2월 28일 첫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는 각양각색의 과거를 지닌 100명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대학부와 고등부, 직장부, 마미부 등으로 나뉘었다. 일반인들과 별개로 '현역' 트로트 가수와 '걸그룹' 부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명단에서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과 박하이를 비롯해 개그우먼 안소미, 라니아 출신 혜미, LUV 출신 조은별, '믹스나인' 출신 전예임, '더유닛' 출신 강예슬 등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노사연·장윤정·조영수·남우현·신지·박명수·김소희·장영란 등 마스터 군단의 평가를 받는다. 1대 미스 트롯은 우승상금 3000만원과 조영수가 직접 만든 트로트곡, 100회 이상의 행사를 보장받게 된다. 심사단의 하트 4개 이하는 탈락, 5~11개를 받은 참가자는 예비합격자로 분류된다. 올하트를 받으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장윤정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미스트롯이 론칭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막에 내 이름이 나오더라. 산후조리 하다말고 깜짝 놀랐다"며 "이 날을 목표로 열심히 살빼고 조리에 박차를 가했다. 무리해서라도 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얼마나 절실한지를 태도를 보겠다"고 강조했고, 조영수는 "원석을 찾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데뷔 12년차, '우지마라'의 가수 김양이 등장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한 12년 차 트로트 가수 김양"이라며 "데뷔 당시 신인인데도 곡이 큰 사랑을 받아 하루에 스케줄 6~7개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안 되는 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 하셔야 될분 아니냐" "슈스케에 박정현이 나온 격"이라며 놀랐다.

김양은 감성 가득한 자신의 노래 '우지마라'로 오디션에 임했다. 10년 지기 친구의 등장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장윤정은 '우지마라'라는 가사가 거듭 더해지자 멋적은 미소를 지었다. 김양은 "장윤정 울지 마라!"라며 격려했다.

장윤정은 김양에 대해 "함께 데뷔한 사이다. 날 진심으로 응원해준 유일한 친구"라며 "이 친구가 너무 착해서, 독하지 못해서 빨리 내 옆으로 못오나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김양은 "우지마라 이후 앨범을 10개나 냈지만, 우지마라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미스트롯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양은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김양은 이날 방송에서 올 하트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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