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창단 이래 정교하고 깊이 있는 실내악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노모스 트리오(Nomos Trio)가 오는 4월 12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정기 연주회 ‘첫 선율, 단조로 흐르다’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단조(短調)의 감성이 물씬 배어나는 세 곡의 피아노 삼중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러시아의 서정미가 짙게 흐르는 라흐마니노프의 Trio ‘Élégiaque’ No.1 in g minor, 격동의 시대를 반영한 쇼스타코비치의 Trio No.1 in C minor, Op.8, 그리고 낭만주의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멘델스존의 Trio No.1 in D minor, Op.49까지, 세 작곡가가 남긴 단조의 선율들이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앙상블로 재현될 예정이다.

노모스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박성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 첼리스트 전소영으로 구성된 피아노 삼중주 단체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청소년 음악회, 자선음악회, 병원 및 복지시설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