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국내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 비비안과 함께 선보인 허파고리 보정속옷 라인업에 '초미니 사이즈(XS)' 거들을 추가해 재출시했다고 밝혔다.
허파고리는 복부 지방을 흡입해 골반에 이식하는 365mc의 대표 체형 교정술이다. 이처럼 허파고리 보정속옷은 허리라인 신축성있는 후크를 통해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고 골반 보정패드를 추가해 몸매에 볼륨감을 한 층 더해준다.
특히 체형 보정속옷은 의외로 마른 체형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미용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다이어터라도 피부 붓기, 식사 후 복부팽만 등의 이유로 몸매 라인을 원하는대로 관리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XS사이즈 거들이 출시된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서다. 비비안 측은 "XS사이즈는 비비안에서 10년 전까지만 운영되었던 기능성 라인인데, 소비자 수요에 맞춰 10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볼륨을 강화하고 싶은 마른 체형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초미니 사이즈를 다시 선보인 것"이라고 소개했다.
거들과 함께 마른 체형 고객에서 특히 인기인 제품은 '힙(업)패드'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볼륨감 있는 몸매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엉덩이에 볼륨을 더해줘 재주문 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허파고리 보정속옷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강력한 보정감을 유지해준다. 원단의 신축성 정도를 나타내는 장력 인증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에 오래 입어도 큰 변형 없이 매끈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비비안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배에서 속옷이 말리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허리와 골반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세미 하이웨스트 라인'으로 디자인됐다. 속옷에 내포한 '마이크로 힙패드(HIP PAD)'로 골반의 볼륨감을 더해준다. 힙패드는 취향에 따라 탈부착할 수 있다.
365mc 관계자는 "보정속옷은 단순히 군살을 감추는 개념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체형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선택지로 간주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체형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65mc와 비비안은 언더웨어 공동 개발을 통해 지난해 '허파고리 보정속옷'을 출시했다. 22년간 쌓아온 365mc의 체형분석 데이터와 비비안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이는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골반을 실현하도록 도와 여성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