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협, 소극장 릴레이 콘서트 ‘명가의 품격’ 페스티벌 개최

이승훈, 권용욱, 이정선, 박강수, 유애포 출연

정도빈기자 승인 2024.10.28 20:04 의견 0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를 대표하는 공연인 '명가의 품격'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소극장 릴레이 콘서트 형식으로 다시 돌아온다.

11월 14일 목요일부터 16일 토요일까지 3일간 지속 예정인 이번 페스티벌은 정형화된 콘서트홀을 벗어나, 그동안 싱어송라이터들의 실험 정신과 도전 정신을 오롯이 함께해 온 소극장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한 협회는 지난 2018년 엠팟(M.POT)홀에서 김목경, 이치현, 백영규, 추가열, 신현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단독 콘서트로 문을 열고 2023년 하남석, 이치현, 남궁옥분, 우순실, 박승화(유리상자), 박윤식(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며 페스티벌로의 확장을 알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이른바 홍대 라이브 클럽씬으로 분류되는 소극장 '베짱이홀'에서 3일간 진행되며, 싱어송라이터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거목 외에도 얼굴 없는 가수, 주목받는 신예, 무명의 시간을 견뎌오며 실력을 증명해온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첫날인 14일에는 <비 오는 거리>의 주인공 ‘이승훈’과 ‘미사리의 황제’라 불리는 ‘권용욱’이 같이 무대를 연다. 15일에는 <섬소년>을 시작으로, 그룹 '해바라기'와 '신촌 블루스' 활동으로 한국 포크 및 블루스계의 대부로 인정받는 ‘이정선’과 정규 9집 발매 경력을 가진 24년 차 포크가수 ‘박강수’가 무대를 함께한다. 16일에는 홍대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올해 대만 대표 인디음악 축제 '언리미티드 프리덤 페스티벌'을 통해 대만 도시들의 클럽 투어를 할 ‘유애포’가 무대를 잇는다.


7080 포크 문화를 대표하는 회원들과 홍대 인디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 회원들이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싱어송라이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의 대표 페스티벌 '명가의 품격'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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