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 천상병. “소풍”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그의 시 세계가 이번에는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철인이 2021년부터 이어 온 시인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재비再飛 : 새, 다시 날다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영, 이상에 이어 천상병까지, 한국 문학사의 레전드 라인업을 한 편씩 무대로